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 제1호 생산공장 탄생

에코넥스 318억 원 투자… 전기 직구동 버스 공장

모터가 바로 바퀴를 돌리는 세계 최초 신개념 전기자동차 생산 공장이 영광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에 제1호 공장으로 둥지를 틀었다.

지난 18일 네덜란드 교통부 산하 위스퍼 재단 소속 기업인 이트렉션社와 (주)에코넥스가 공동개발한 직구동 인휠 모터를 장착한 전기 직구동 버스 생산 공장의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이낙연 국회의원, 정기호 영광군수, 정순남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소치재 에코넥스 대표와, 에코넥스 협력기업 및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준공한 (주)에코넥스(회장 김혁규)는 전라남도와 영광군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클러스터 구축의 전략 지역’으로 국내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영광대마전기자동차 산업단지에 800억 원을 투자해 연간 15,000대 규모의 전기 직구동 시스템(인휠 Motor)을 생산 할 수 있는 대규모 공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1단계로 318억 원을 투자해 전기 직구동 버스를 개조하는 공장 준공을 갖게 됐다.

에코넥스가 영광에서 생산하는 전기 직구동 버스는 에코넥스와 네덜란드의 이트랙션이 13년에 걸친 연구 끝에 개발한 직구동모터 버스로서 기존 방식의 엔진과 동력전달체계를 제거하고, 바퀴에 전기모터를 직접 장착하여 전기에너지를 통해서만 운행되는 자동차이다.

기존 엔진차량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52% 이상, 일반 전기자동차에 비해 30% 이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향후 운송수송수단의 대세로 각광받고 있는 전기자동차 산업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가 되는 전기자동차 분야의 핵심 기업이다

에코넥스 소치재 대표는 준공식을 통해 “1단계 전기 직구동 버스개조 공장을 시작으로 승용 및 화물차, e-보트 분야까지 확장할 계획이다”며 “2단계로 계획하고 있는 전기 직구동 시스템(인휠 Motor) 생산 공장을 올해 하반기에 착공하여 2013년부터는 네덜란드, 독일 등에 80%이상 수출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기호 영광군수는 “전국 군 단위 중 유일하게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로 선정되면서 전기자동차 보급과 충전인프라를 집중적으로 구축하고 있다”며 “전국 최초로 공공기관에 전기자동차를 보급하는 등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에코넥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영광에서 생산하는 전기 직구동 버스를 전라남도와 영광군이 각각 1대씩 구매하기로 계약,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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