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발위, 호남・제주권역 지역언론 현안 토론회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제3차 지역언론현안 토론회를 열었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최창섭・이하 지발위)는 지난 1일 담양리조트 관동홀에서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인 영광신문을 포함해 전남 11개사, 전북 2개사, 제주 1개사 등 총14개사 발행인, 편집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남・제주권역 지역언론 현안 토론회을 가졌다.

‘지역을 찾아가는 지역신문발전위’를 실천하기 위해 가진 이날 토론회는 충청권(홍성)과 경기・강원(이천)에 이어 3번째로 현지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해 지역신문 발전에 반영하기 위해 지발위가 주최했다.

지발위 최창섭 위원장은 ‘지역신문의 비전과 미션’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언론인은 전문직이 되기 위해 도덕적 가치를 바탕으로 우뚝 서야 단순한 하나의 직업과 일자리와 차별된다”며 “맑은 물이 마음을 비추듯이 세상을 환하게 투영할 때 그 가치가 빛을 발한다”고 프로정신을 강조했다.

광주대 신문방송학과 윤석년 교수는 ‘미디어 시장 환경과 지역신문의 대응’에 대해 “올해 미디어 시장은 종편 및 보도채널 등장, 미디어 재원 고갈, 미디어렙 출범, 유료시장 포화, 올드 미디어 규제 변화 등 시장내 환경을 비롯 융합, 불투명한 경제와 광고하락, 스마트폰과 앱, 총선이후 대선정국, 활발한 SNS 등 시장외 환경이 어우러진 혼돈양상을 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지역언론 현장의견 수렴에서 지역언론사들이 제시한 현안은 지발위에서 종합적으로 검토 한 후 각 언론사에 공지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하고 내년 선정사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해당 지역 지자체에 공문을 발송해 지원을 촉구하는 등 다양한의견이 제시됐다.

한편, 토론회에 참석한 언론사 발행인과 편집국장, 지발위 위원들은 현지에서 담양곡성타임스 신문사를 방문한 가운데 지역신문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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