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한 달여 간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 노동력 고령화 및 인구 감소로 인하여 일손 구하기가 어려운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농촌일손 돕기를 대대적으로 펼쳤다.

이번 농촌 일손돕기는 영광군청 500여명의 공무원과 관내 유관기관 단체 200여명을 비롯한 총 700여명이 200,000㎡(약60,600평)의 밭작물 수확, 과실솎기 등에 참여하여 일손을 덜어주고 농업인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농업인과 상생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농업인들은 “일손 부족으로 한창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바쁜 업무 중에도 이렇게 공무원들이 직접 나서서 애지중지 키워온 농작물 수확에 도움을 주어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영광군은 앞으로도 농촌 일손돕기 지원을 희망하는 관내 각급 기관ㆍ사회단체 등이 참여토록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지금 영농이 적기에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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