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은?

서광! 국내 지자체 선도 모델로

영광군은 정부가 무상보조사업으로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정부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주택(Green Home) 100만호 보급을 목표로 태양광(전기), 태양열(난방,온수), 지열(냉,난방), 소형풍력(전기), 연료전지(전기,온수) 등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주택에 설치할 경우 설치 기준단가의 일부를 정부가 보조 지원하고 있다.

또한 새롭게 개발된 신·재생에너지 기술의 상용화를 유도하고 상용화된 기술에 대하여는 보급활성화를 통하여 신재생에너지 시장창출과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

군은 지역특성에 맞는 환경친화적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하여 에너지 수급여건 개선 및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고자 신·재생에너지법 시행령에 의한 시설보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광군은 올 2월 2일 ‘제4회 섬김이 대상’ 시상식에서 미래전략산업의 총아인 전기자동차산업과 해상풍력산업의 육성 일환하에 맞춤형 특화산업단지 조성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영광군은 미래전략산업인 전기자동차산업과 해상풍력산업의 육성을 위해 타깃형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대마 전기자동차산업단지 육성을 위한 투자유치조례 및 시행규칙 개정, 투자유치기금 조성 등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행·재정적 지원의 투자여건 혁신에 힘입어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기업의 조기정착과 경쟁력을 강화했다.

더불어 지식경제부는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기업이 개발한 기술의 사업화를 뒷받침하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중 '풍력 시스템 분야' 최종 사업자로 영광군을 2011년 5월 15일 선정했다. 이에 영광군은 지역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새관광 자원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전기자동차 산업의 메카 ‘대마산단’

우리나라 대기오염물질 총 배출량은 연간 375만 톤으로 파악된다. 그 중 자동차 부문이 연간 119만 톤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화석연료의 고갈과 고유가 시대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전기자동차 산업이 녹색성장산업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따라서 전기자동차 선진 국가들은 우리나라보다 앞서 전기자동차 기술력 제고와 보급 활성화를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도 세계 4대 전기자동차 시장 진입을 목표로 ‘기술개발은 지식경제부’에서 ‘보급 활성화’는 환경부에서 추진하고 있다 특히 환경부에서는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100만대를 보급하여 자동차 시장대비 전기자동차 점유율을 20%까지 점유하겠다는 목표로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고속 전기자동차 구입 시 1,500만원, 저속 전기자동차에는 578만원, 전기 버스는 1억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충전기 구축비용은 880만원을 별도 지급하고 있으며 개별소비세, 교육세, 취득세, 공채감면 등 최대 420만원의 세제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보급․확대 정책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2011년 4월 5일 환경부에서 선정한 1차 전기자동차 선도도시에 선정된 후 그동안 영광군에서는 가장 활발하게 전기자동차 기술개발과 생산 및 보급 활동에 선도적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현재 영광 대마 전기자동차 산업단지에는 에코넥스, AD모터스, 시그넷시스템, 레오모터스, 큐텍크, 신성에이티, 우진시스텍, THT, 광진산업, 광진기연, 시뮬레이션, 성지에스티, LK GLSP, 에이스파워텍, 신옥테크, 비손에너지 등의 전지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입주하여 전기차생산. 개조, 골프카, 배터리, 충전기, 모터, 농업용 전기차, 변속기, 에어필터, 오일필터, 무선텝, 광통신 전송 장비, 베어링 등의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와 실증에 가장 큰 장애가 되고 있는 자동차 관리법 제35조3의1항(저속 전기자동차 운행구역 지정)의 개정을 위해 중앙 관련 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를 하는 한편, 일단 영광군 관내에서 저속 전기자동차가 자유롭게 운행 될 수 있도록 국도 22호선의 일부 구간에 대한 규정 속도 조정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국민들에게 전기자동차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전기자동차 종합상황실을 설치하여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하여 운전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충전량 대비 주행거리․주행속도, 기후에 따른 주행거리․주행속도, 운전습관에 따른 주행거리․주행속도 등의 다양한 정보들을 확보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들어보았습니다

영광군청 유영후 투자유치과장

해상풍력과 전기자동자 메카로 급부상

한국 전기자동차 산업진흥원 설립추진

 

■ 영광군의 신재생에너지 빅드림 요체는?

□ 세계는 지금 기후변화로 상징되는 ‘환경’ 위기와 고유가로 대표되는 ‘자원’ 위기에 동시에 직면해 있다. 기후변화 문제는 연이은 기상재해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중대한 상황이다.

EU 등 선진 국가들은 이미 자원을 효율적이고 환경 친화적으로 이용하는데 국력을 집중하면서 ‘녹색산업’, ‘녹색기술’의 새로운 시장에서 선점하기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자동차 분야의 경우 이미 하이브리드카, 전기자동차, 수소차 등 저탄소 차량 제작을 위한 경쟁이 무척 치열하다.

2009년 8월 15일 건국 60년 경축사에서 이명박 대통령께서 미래 국가비전으로 선포한 ‘저탄소 녹색성장’과 현 정부의 국토 균형발전의 근간이 되고 있는 ‘5+2 광역경제권 선도산업’과 연계하여 그동안 영광군이 녹색기술로 대표되는 전기자동차 산업을 선도하고 청정에너지로 대표되는 풍력산업분야에서 명확한 목표와 전략으로 신성장동력산업의 선점은 매우 시의적절한 포석이다.

 

■ 영광군의 ‘해상풍력 선도’ 마스터플랜은?

□ 풍력발전산업은 1980년대 초부터 제작기술이 급속히 발전하여 독일, 덴마크 등에서 설계인증․검증, 성능평가 등 IEA(International Energy Agency) 국제 규정을 마련하는 등 유럽을 중심으로 시스템 대형화 추세로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발전사업의 경우 한국동서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등이 중심이며 지자체중 태백시 매봉산 풍력단지(6.8MW급), 영양 풍력발전 공사(64.5MW)등에서 발전 사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삼성중공업,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 효성, DMS등에서 설비산업에 참여하고 있다.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풍력산업에 영광군이 뛰어든 것은 정부에서 2020년까지 국산 풍력발전기 2,000MW를 공급하겠다는 Wind 2000프로젝트와 국산소형풍력 Green Home 100만호 사업을 선점하기 위해 전남도와 공동으로 5GW 풍력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우수한 풍력자원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와 맞물려있다.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이 개발한 풍력 등의 부품․소재 및 신기술들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기 전에 제품의 신뢰성과 성능, 성공가능성을 검증․평가할 수 있는 ‘해상풍력 테스트 베드(test-bed)’로 영광군 백수읍 하사리 일원이 선정되면서 시험·실증 장비 및 공용인프라 구축이 매우 활발하다.

 

■ ‘전기자동차 산업특구’ 비전 구현의 복안은?

영광 대마 전기자동차 산업단지는 2012년 12월 준공 예정임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16개 전기자동차 생산 및 부품제조 기업들이 선 분양을 통한 입주가 이어지고 있다. 2013년 이후에는 전기자동차 생산 공장들이 본격적으로 가동 될 것으로 예상되어 전기자동차 산업의 집적화와 함께 특구 지정이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적 환경규제 확대에 대비하여 ‘저탄소 녹색성장’의 국가비전과 연계하여 영광군이 전기자동차 산업화 선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한국의 대표적 친환경 지역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으며, 지리적으로 광주의 기아자동차, 전북의 GM대우, 타타대우 상용차, 현대상용차 등 전후방 산업과 연계가 가능한 위치에 소재하고 있어 전기자동차 생산·보급· 실증의 최적지라 단언할 수 있다.

 

■ ‘클러스터 구축’ 산학연관 공조체제에 대해

□ 영광군에서는 중소기업들이 주축이 되어 있는 전기자동차 생산 기업들의 기술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연구지원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으며, 그 공간은 기업들이 소재하고 있는 ‘생산현장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특히 영광 대마전기자동차 산업단지에 입주한 전기자동차 생산 기업들의 기술력 향상을 통해 EV(electric vehicle) 관련 자동차를 개발하며, 선진국과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선진기술 의존도를 탈피한 핵심부품의 국산화․세계화를 성취할 수 있는 (가칭) 한국 전기자동차 산업진흥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영광군에서는 대마 전기자동차산업단지 일원에 105천㎡의 규모로 480억 원(국비 350, 지방비 120, 민자 10)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중앙 정부와 자동차부품연구원, 자동차 성능 연구소,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평가원, 호남권선도산업지원단, 전남테크노파크, 대마산단 입주 전기자동차 관련 16개 기업, 전남대(풍력) 조선대․고구려대(전기자동차)가 공동 참여하여 전기자동차에 대한 시험․연구센터, 인증․평가센터,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실증․홍보센터 구축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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