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법은 신선한 원육… 원기 채우고 성인병은 비켜라

 

웰빙 트렌드에 어울리는 외식 아이템인 오리고기가 맛과 영양을 겸비한 보양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여성들에게 저지방 고단백 다이어트 음식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며, 대표적인 웰빙푸드로 떠오르고 있다.

 

“오리는 양잿물을 먹어도 안 죽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오리는 병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며 독을 잘 다스린다고 전해진다. 오리고기에 들어있는 많은 성분들은 해독작용을 하고 성인병을 예방하며, 면역력 증진 및 두뇌 성장에 좋다. 또한 알칼리성 보양식으로 피부의 신진대사를 돕는 등 오리고기의 효능이 입소문을 타면서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렇듯 건강에 좋은 오리고기의 맛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신선한 오리고기를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생오리구이전문점 ‘행복정’을 추천한다.

행복정은 도동리 제일운수 앞에 새롭게 오픈한 곳으로 지난 15년간 이곳에서 행복한빵집(삼립식품)을 운영해온 박승기(55)·김옥희(52)부부가 오리전문점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부부는 “오리는 남의 입에 들어있는 것도 뺏어먹어야 한다는 말이 있을 만큼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서 오리전문점을 오픈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곳은 영광읍에서 멀지않은 거리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한적한 외곽에 나온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깔끔하게 꾸며진 실내인테리어는 정갈함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낸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집의 특징은 신선한 고기다. 이곳 요리의 주재료인 오리고기를 나주에 있는 오리농장에서 매일 직송하여 신선한 생오리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육질이 부드럽고, 잡냄새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행복정의 대표메뉴는 숯불생오리구이. 숯불에 구워낸 오리는 육질이 쫄깃하고 육즙이 살아 있을 뿐 아니라 은은하게 베인 숯불향이 오리 특유의 냄새를 잡아주기 때문에 남녀노소 모두 즐기는 메뉴이다. 또 함께 제공되는 양파무침과 함께 먹으면 오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숯불오리구이와 함께 즐겨 찾는 메뉴는 오리주물럭. 40년 경력의 배태랑 주방장이 만들어낸 비법의 양념으로 버무린 주물럭은 오리의 담백함은 살리고 매콤한 맛이 조화를 이뤄 남자들의 술안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4시간가량 우려낸 육수로 끓인 오리탕은 깊고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으로 가족들의 보양식으로, 애주가들의 숙취해소용으로 즐겨 찾는 메뉴.

이외에도 행복정에서는 오리를 좋아하지 않는 고객을 위해 ‘닭한마리 칼국수’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엄나무와 황기 등 갖은 한약재를 넣어 9시간가량 끓여낸 육수에 닭한마리를 통째로 넣고 끓여낸 닭한마리 칼국수는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다. 또한 닭고기와 함께 끓여먹는 쫄깃한 칼국수의 맛은 빼놓을 수 없는 별미다.

부부는 “오리 고유의 맛을 살리면서 보양식으로서의 기능을 살린 요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행복정을 찾는 손님 모두가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단순한 외식이 아니라 음식을 통해 건강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행복정은 실내뿐만 아니라, 50인석 규모의 야외테라스를 준비하고 있다. 9월 중 완성되는 야외테라스는 가족단위뿐만 아니라 모임, 회식장소로 이용하기에 최고의 장소로 추천할만 하다.

■행복정

영광읍 학정리 718-1 (제일운수 앞) / 351-9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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