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CBS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대회

전국 중고남녀 52개 팀 참가… 9월 7일 ‘팡파르’

‘제2의 문성민・박철우를 찾아라’ 매년 스포츠 사이클 히트를 기록하며 종합 스포츠메카로 명성을 높이고 있는 영광군이 이번엔 한국배구의 미래를 짊어질 중·고등학교 선수들을 맞이한다.

영광군은 오는 9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영광고 체육관, 홍농초 체육관 등 3개 코트에서 ‘제23회 CBS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대회’를 연다.

전국 각지의 52개 팀 배구 선수 700여 명을 비롯해, 임원, 학부모 등 1,0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CBS가 주최하고 한국중고배구연맹, 영광군, 영광군체육회, 전남배구협회, 영광군배구협회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중학교 남자 19팀, 여자 10팀 등 29팀이, 고등학교는 남자 13팀, 여자 10팀 등 23개 팀이 참가하며, 3~5개 팀 리그전 후 상위 2개 팀이 본선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을 가리게 된다. 시상은 단체상과 개인상 시상이 있으며, 각 부별 최우수선수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된다.

배구 꿈나무 육성을 위해 지난 1990년부터 시작된 CBS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대회는 권위 있는 대회로 성장했으며, 7일 동안 52개 팀이 우승컵을 놓고 열전을 펼친다.

특히 CBS배는 신진식(홍익대 감독), 김세진(KBSN 해설위원)을 시작으로 문성민(현대캐피탈), 박철우(삼성화재) 등 한국배구를 이끌고 있는 최고의 스타들을 발굴해 키워낸 배구 꿈나무들의 산실이 되고 있다.

정종택 스포츠마케팅팀장은 “미래의 한국배구국가대표선수들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성공적인 스포츠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은 오는 9월 17일부터 5일간 열리는 ‘2012 회장기 한국실업탁구대회’와 9월 22일부터 3일간 열리는 ‘제1회 전라남도지사배 전국 바이애슬론(육상+사격)대회’ 등 올해 계획했던 17개 전국・전남대회를 순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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