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 실속형 ‘맑은홍삼배즙’

군서면 만곡리에 위치한 ‘미그린배’농장. 친환경 저 농약 농법으로 당도 높은 배를 생산해내며 지난 5년간 전국 최고 가격으로 명품배의 자존심을 지켜내고 있다.

미그린배의 대표는 김영순(32)씨로 전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원예학을 전공한 준비된 농사꾼이다.

이곳은 지난 1995년 나주에서 배 과수원을 운영하던 김 씨의 부모가 기업화 영농을 꿈꾸며 영광에 1만 2천여 평의 과수농장을 조성했다. 그동안 무수히 많은 시행착오와 적응을 거쳐 현재는 전국최고품질의 배를 생산해내고 있다.

김 씨는 그동안 명품배의 원산지로 알려진 나주보다 이곳의 배가 월등히 좋다고 얘기한다. “이곳은 해풍이 불어오는 바다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된 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또한 풍부한 일조량 탓에 과일의 당도가 높고, 내륙지방에 비해 바람이 강하고 서늘한 기후 탓에 개화시기가 늦어 배가 강합니다”

무엇보다 이곳만의 저장 노하우를 통해 4계절 내내 신선한 배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과수의 성숙 및 부패를 촉진시키는 에틸렌을 불활성화하는 방식으로 과수의 신선도를 장기간 유지시킨다.

뿐만 아니라 이곳의 배는 높은 당도는 물론이며, 수분이 많아 식감이 매우 뛰어나다. 더욱이 맛좋은 배가 친환경 꼬리표까지 달았다. 친환경 농법의 일등 방해꾼은 이름 모를 잡초들. 이곳은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들묵새와 콩과식물을 재배하여 골칫덩어리 잡초는 물론 화학비료 사용을 줄여, 경도 높은 배를 생산해 내고 있다. 또한 잡초가 자연 퇴비로 변신하니 친환경 농법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땅심이 여기서 탄생된다.

미그린배는 배 이외에도 지난 8월 ‘어린 배를 이용한 배즙의 제조방법 및 이로 제조된 배즙’으로 발명 특허 출원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곳의 배즙은 맑은배즙과 홍삼배즙으로 기존 건강원 방식의 고온중탕 배즙이 아닌 생배를 착즙한 100% 천연 생배즙으로 맑고 영양분 손실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낙화 또는 적과(솎아낸 열매)된 어리 배를 첨가하는 방식이다. 어린 배는 항암작용과 심장질환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되어 기능성 건강식품이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이곳의 배건과 일명 배칩이 인기다. 깨끗하게 씻을 배를 슬라이스해, 3일간 저온 열풍 건조시킨 배칩은 아이들의 간식으로 으뜸이다.

미그린배의 고품질 배와 함께 맑은배즙과 배칩은 기존 배즙에 비해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으로 영광의 대표상품으로 자리매김 할 뿐만 아니라 소비촉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태풍의 영향으로 과일값이 폭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추석 선물로 미그린배의 배즙을 선택해 보는 것은 어떨까?

■미그린배 / www.migreenpear.com

352-0038 / 010-2612-7161 / 군서면 만곡리 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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