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의 상사화 자생 군락지인 영광 불갑사지구 관광단지에서 ‘천년의 사랑, 상사화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오는 21일 ‘제12회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의 막이 오른다.

붉은 융단을 깔아 놓은 듯 피어나는 상사화를 소재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하는 관광축제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 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축제는 공연・체험・문화・전시 등 총 43종의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21일은 군민의 날 때 연기된 ‘제9회 읍면농악경연대회’를 시작으로 기념식과 광주MBC 축하공연, 전자바이올린 공연, 우도농악, 상사화학술대회 등이 펼쳐진다.

둘째날인 22일에는 거리프린지공연, 불갑사 마라난타 합창단 공연, 창무극 “어사또 출두야!”, 상사화 콘서트가 이어지고, 마지막 날(23일)에는 SBS스타킹에 출연한 아크로바트 공연과 영패밀리콘서트, 70~80년대 히트곡을 중심으로 한 7080콘서트 공연으로 막을 내린다.

부대행사로 상사화 그리기・글짓기 대회와 애틋한 사랑을 담은 시・수필 공모, 상사화 디카사진대회 등이 진행된다.

이밖에 상사화 탁본 및 압화공예 체험, 짚공예 및 한지 체험 등의 체험행사와 분재, 야생화, 수석전시 및 시화전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또한 먹을거리풍물시장, 할머니텃밭장터, 자동차 경정비, 특산품전시판매관 등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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