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한 자세와 현명한 교사로 성장하고 싶다”

‘위대한 스승’이 되기 위한 ‘한 새내기 교사’의 설레는 첫걸음이 시작됐다.

영광중앙초등학교에서 교직에 첫발을 내딛은 손상희(24・사진) 교사는 ‘사람다운 사람을 길러내는 교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손 교사는 “그동안 이론과 실습을 통해 다져왔던 교직의 꿈을 펼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설렌다”며 “앞으로 학생들을 존중하고 존경받는 교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에게 꿈과 사랑을 주고, 국가의 미래를 열어가는 창의적인 인재육성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이 무척 기쁘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특히 “가르치는 일은 더 성실한 배움의 시작으로 최선을 다하는 열정을 지닌 교사가 될 것이다”며 “힘든 일이 있으면 처음 교단에 섰을 때의 첫 마음을 갖고 겸손한 자세와 현명한 교사로 성장하고 싶다”고 덧 붙였다.

또한 손 교사는 ‘사람다운 사람을 길러내는 교사’가 되겠다는 마음을 다졌다. “최근 학교폭력 문제가 초등학교부터 심각한 상황이다”며 “학교나 학부모, 사회 등 모두가 학교문제를 대수롭지 않게 치부한 결과다. 학생들과 진심으로 대화하고 고민하는 것만이 심각한 학교폭력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교직에 첫 발을 내딛은 지 10여일 밖에 안됐지만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3학년 3반 담임과 음악을 지도하는 교사로 활동에 들어간 손 교사는 군남초・중학교와 해룡고를 거쳐 광주교육대학교를 졸업했다. 가족은 아버지 손남일(59)씨와 어머니 김정자(54)씨와의 사이에 1남 3녀 중 3녀로 태어났다.

한편 영광교육지원청은 지난 9월 1일자로 영광지역에서 교직의 첫발을 내딛게 된 신규교사 영광중앙초 손상희 교사를 포함한 8명의 교사를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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