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을 접고 화합으로 새로운 출발

김규현(63·사진) 전 영광군의원이 사단법인 영광군번영회장에 선출됐다.

영광군번영회는 지난 12일 영광읍 영빈웨딩홀 2층에서 읍면번영회장 10명, 각사회단체 10명, 번영회임원, 소위원회 7명 등 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광군번영회 2차 임심총회를 열고, 김규현 전 영광군의원을 회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사단법인 영광군번영회 정관개정과 임원선출, 2012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승인 등을 마쳤다.

영광군번영회는 지난 6년 동안 두 개의 번영회로 나누어져 유명무실하게 운영되어 왔다. 하지만 지난 달 20일 열린 1차 임시총회를 통해 두 개의 번영회를 통합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이날 종지부를 찍었다.

이번 새로 선출된 김규현 신임 회장은 영광군민들의 화합과 번영회의 존재가치를 알리기 위해서는 영광군에 산적해온 사항들은 하나하나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규현 신임 영광군번영회장은 “지역사회 현안 해결과 주민 소통과 화합에 주력해 지역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영광군민이 단합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이 보다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 붙였다.

김 회장은 영광읍 남천리 출신으로 세진종합건설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2대 영광군의회 후반기 의장과 제3대 영광군의회 전반기의장, 영광초등학교 총동문회장, 영광로타리클럽 회장 등을 역임했다. 가족은 부인 홍영자씨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 취미는 등산과 낚시. 임기는 2014년 12월까지 2년이다.

한편 부회장에는 지역안배를 통해 영광군체육회 박용구 상임부회장과 김준성 심지종합건설 대표, 최종환 청산유통대표, 노병오 전 새마을지도자회장, 박연숙 전 영광군여성단체협의회장 등을 선출했고, 감사는 김양봉 홍농읍개발위원장과 김옥섭 전 백수읍번영회장을 선출했다.

또한 이날 오후 회장단 회의에서는 총회에서 위임받은 이사, 고문, 자문위원, 운영위원을 선임하고 사무총장에는 김관용씨를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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