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구간 2차로, 사업비 1367억 원…2019년 9월 완공

영광 염산면 향화도항과 무안 해제면 도리포항을 잇는 해상교량이 착공되면서 ‘염산~해제’10분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20일 “영광군 염산면 봉남리에서 무안군 해제면 송석리에 이르는 국도 77호선 ‘영광-해제 도로건설공사’ 를 이날 착공했다”고 밝혔다.

9.5㎞ 구간을 2차로로 연결하는 영광∼해제 도로건설공사는 사업비 1,367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9년 9월 완공할 예정이다.

또 사업 구간에는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영광 향화도항과 무안 도리포항을 연결하는 1.82㎞의 해상교량도 설치된다.

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현재 함평만 우회를 통해 50여분 걸렸던 영광염산 ∼무안 해제 구간을 10여분이면 오고 갈 수 있게 된다.

또 함평만을 순환하는 드라이브길도 완성돼 무안 갯벌 관광지와 영광 불교도래지, 백수 해안도로 등 전남 서부권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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