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사, 영광읍 시가지 7개 노선 7.3㎞ 구간 참여

전국에서 가장 많은 눈이 내린 굴비골 영광군의 눈 치우기가 달인의 경지에 이르렀다.

영광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13일간 누계 적설량이 60㎝를 기록하며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

군에서는 염화칼슘(626톤)과 모래(920㎥) 등 자재와 제설차량, 굴삭기, 트랙터 등 제설 장비(45대)를 사전에 확보하고 점검하여 완벽한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눈이 내리는 날은 새벽 3시부터 16개 노선 154㎞의 도로에 대하여 일제히 제설작업을 시행하여 출근길 차량 통행을 원활하게 하고 있다.

특히 계속된 강설로 영광읍 시가지에 쌓인 눈 치우기 작업에 지역 중기협회와 건설사에서 군민들의 안전과 불편해소를 위해 자원봉사를 시행하여 타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번 눈 치우기 작업에는 심지종합건설(대표 김준성), 영광건설(대표 이영재), 현준건설(대표 한정수), YG조경건설(대표 김정우), 고려건설(대표 조영민), 영주종합건설(대표 박래선), 중기협회, 덤프 협회에서 덤프와 굴삭기(1일 20대씩)를 지원하여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영광읍 시가지 7개 노선 7.3㎞ 구간에서 실시하여 원활한 차량 통행과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에 이바지했다.

한편 정기호 군수는 2일 새벽 4시부터 2시간 동안 생활쓰레기 수거작업에 참여하는데 이어 오후에는 눈 치우기 자원봉사들을 일일이 만나 격려하면서 고마움을 전하였으며, 군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에도 자원봉사에 아낌없이 참여하여 준 업체의 고마움을 널리 알렸으며 아울러, 군민들께서도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를 솔선 실천해 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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