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41건・용역 14건・설계변경 6건 등 61건

영광군이 계약심사 제도 운영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영광군에 따르면 군은 공사금액 2억원 이상, 용역 5000만원 이상, 물품구매 2000만원 이상의 지역 개발사업에 대해 사업발주 전에 원가산정, 공법선정, 설계변경 등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계약심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계약심사 운영으로 총 10억2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심사 분야별로는 공사 41건, 용역 14건, 설계변경 6건 등 61건이며 총 심사 금액은 248억원이다.

총 심사 금액 대비 사업예산 절감비율은 평균 4.0%로 건당 처리기간은 2.6일이다.

지난해 민간자본 보조사업도 4건, 29억원을 심사해 1억2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1년에는 59건을 심사해 4억8000만원을 절감했었다.

군 관계자는 “2011년 보다 지난해에 예산 절감액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은 면밀한 계약심사를 통해 불필요한 요소들을 사전에 제거했기 때문이다”며 “올해에도 사업 발주부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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