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호 군수, 인수위에 원전 지역민심 전달

정기호(61・사진) 영광군수가 영광원전과 관련된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최근 인수위원회를 방문해 양성자 진료센터 설립을 건의했다.

21일 영광군에 따르면 정 군수는 지난 18일 인수위원회 교육과학분과위원회 장순홍 위원을 방문해 영광원전과 관련한 지역민심을 설명했다.

정 군수는 지역주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유사시 주민들의 대피도로 확보를 위한 법성-홍농간 4차선 확포장 사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 군수는 방사능 사고시 주민의 진료를 전담할 양성자 진료센터가 필요한 점을 설명하고 센터설립을 정부사업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장순홍 위원은 “원전 소재 지역주민의 안전문제는 반드시 대비해야 한다”며 “보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제시하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광군은 방사선 피폭에 대한 검진 및 비상대비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종합적인 첨단 방사선 암 치료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계획서를 수립해 정부에 전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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