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 발전 공로, 오는 22일 시상식

대한태권도협회 조영기(76・사진) 상임부회장이 제59회 대한체육회 체육 최우수상을 수상한다. 대한체육회(회장 박용성)는 조영기 부회장이 전라남도태권도협회장으로서 전국대회 다수 종합우승을 이끌고 무주태권도공원 조성을 주도했다는 공로를 인정해 최우수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조영기 회장은 전남태권도협회장과 함께 대한태권도협회 상임부회장을 겸임하면서 중앙과 지역 태권도 관련 행사는 물론 회원들의 경조사 현장에 빠짐없이 모습을 나타내 수많은 태권도인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 연말 담낭수술을 받은 후 별도의 휴식도 없이 곧바로 태권도 현장을 누볐다. 매일같이 태권도 정권지르기로 하루를 여는 조 회장은 최근 “태권도를 통해 얻은 것은 태권도에 베풀어야 한다”며 “나를 필요로 하고, 태권도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 작은 힘이나마 보내겠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31일 올림픽파크텔 체육회 회의실에서 제24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2012년 한 해 동안 대한민국 체육계에 현저한 공을 세워 체육발전에 기여한 체육인들에게 수여할 제59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대한체육회 대의원 총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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