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랄라만의 참숯구이기로 치킨 맛 차별화

웰빙이 중요시되고 있는 요즘, 트랜스지방이 비만 등 각종 성인병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패스트푸드는 물론 외식업체들이 트랜스지방을 줄이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속성상 기름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치킨업체들은 고객들의 건강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하지만 이러한 고민에서 자유로운 치킨 브랜드가 있다. 바로 닭고기를 기름에 튀기지 않고, 참숯에서 굽는 ‘훌랄라 치킨’이다.

이에 영광읍 수협 옆에 위치한 ‘훌랄라 치킨 영광점’이 오픈과 함께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이곳은 군남 출신의 황관선(39)·이명자(35)부부가 운영하는 곳으로, 배달은 물론 카페형 인테리어로 퇴근 후 ‘치맥’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 공간이다.

황 사장은 “훌랄라는 웰빙 트렌드에 맞는 바비큐치킨과 한국인 입맛에 맞게 개발한 소스가 고객들로부터 사랑 받는 비결”이라고 소개했다.

훌랄라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뭐니 뭐니 해도 맛이다. 한번 먹어본 사람들은 반드시 다시 찾을 정도로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이러한 중독성은 바로 참숯구이에 있다는 것이 부부의 설명이다.

부부는 “음식의 3박자는 원료와 양념(소스), 조리방법에 있는데 원료와 양념도 중요하지만 조리방법에 따라 맛이 크게 좌우된다”고 강조했다.

훌랄라치킨은 닭을 기름에 튀기거나 불에 직접 굽는 조리방법을 탈피했다. 훌랄라 자체적으로 개발한 바베큐 오븐 ‘매직 화이어’에서 17분가량 초벌로 구운 다음 숯불에서 5분가량 구워낸다. 느끼하지 않고 기름기 쫙 빠진 촉촉한 속살의 맛이 일품이다.

훌랄라는 본사에서 닭고기, 소스 등 주요 식자재를 납품받아 사용하고 있어, 맛이 균일하고 체계적인 품질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훌랄라만의 특제 양념에 숙성시킨 100% 국내산 신선육 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여기에 고추장을 주원료로 하면서 천연 허브 향료를 첨가한 소스는 고객들의 입맛을 만족시킨다.

또한 훌랄라는 숯불구이용 원료로 고가 참숯을 고집한다. 가공 열탄을 사용하는 경쟁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이곳 훌랄라 영광점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참숯 핫 바베큐’다. 참숯에 구워 담백한 맛과 매콤한 소스로 느끼한 맛이 없어 혼자서 한 마리도 거뜬하다.

부부는 “매운 음식을 못 드시는 고객은 떡볶이 정도 매운맛의 ‘참숯 스위트 바베큐’,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일반 양념치킨 정도의 ‘참숯 데리 바베큐’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곳에서는 바베큐 치킨 외에도 튀김옷을 입힌 일반 후라이드 치킨도 준비되어 있다. 후라이드 치킨 역시 숙성시킨 신선육 사용으로 닭 특유의 냄새가 없고, 담백하다.

부부는 “훌랄라 치킨을 찾아주시는 고객들에게 푸짐하고, 정성스런 음식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항상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베큐 치킨과 후라이드 치킨, 여기에 소스까지 취향대로 고를 수 있는 훌랄라 치킨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과 오늘의 피로를 날려보자.

■훌랄라 치킨 영광점

352-0018 / 1577-0004

오후2시~밤1시 (배달은 밤 12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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