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년 기념, 부모님과 함께 찾으면 10% 할인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한정식 전문점을 특별한 날 찾는 특별한 곳으로 인식한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비싼 가격 때문에 쉽게 찾기는 어렵다는 생각에서다. 이러한 편견과는 다르게 합리적인 가격과 정갈한 음식을 선보이며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곳이 있다. 영광읍 군농협 뒤편에 위치한 ‘청아회관’이다.

이곳은 최윤재·구금자 부부가 운영하는 곳으로, 1년 6개월 전 이곳을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부부는 “귀한 손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우리 땅에서 거둬들인 좋은 식재료에 정성을 담은 음식을 선보이고자 항상 노력한다”고 전한다.

청아는 굴비한정식 전문점으로 1만원부터 2만5천원까지 합리적이 가격대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여느 한정식과 다르게 2인 이상이면 한정식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뭐니 뭐니 해도 한정식집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맛’이다. 이곳의 대표이자 음식 맛을 책임지고 있는 구 사장은 “혀끝을 유혹하는 달콤한 맛에 사람들이 퓨전한정식집을 자주 찾지만 우리 한정식의 깔끔한 뒷맛을 따라가긴 힘들다. 청아회관에서는 입이 느끼는 맛보다 뒷맛이 좋으면서 먹고 나서 속이 편한 음식을 만들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한다.

청아의 상차림은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최고 품질의 굴비와 떡갈비, 깔끔한 맛의 나물과 밑반찬, 국을 기본으로 가격대에 따라 다양한 음식이 차려진다.

특히, 구 사장은 화학조미료에 지친 현대인의 입맛을 질박한 고향의 맛으로 바꿀 수 있는 기분 좋은 음식을 선보이고자 노력한다. 이를 위해 신선도가 높은 최고의 식자재사용을 원칙으로 하며, 원재료의 깊은 맛을 내기 위해 노력한다. 더불어 화학조미료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접 담근 매실 효소와 다시마, 멸치, 황태 등 다양한 천연재료를 활용해 진정한 ‘웰빙’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구 사장은 매월 1~2차례 유명한 한정식 전문점을 찾아 음식을 맛보고, 상차림의 구성과 메뉴 개발에 노력한다. 구 사장은 “전통의 맛을 현대적 입맛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 요즘 고객들은 기름진 음식보다는 깔끔하고 담백한 음식을 선호한다”고 설명한다.

이 밖에도 구 사장은 고객이 어떤 음식을 비우고, 어떤 음식을 남겼는지 꼼꼼하게 체크하고, 고객들의 입맛에 만족을 더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이러한 구 사장의 노력에 청아는 영광의 맛있는 집으로 선정돼 음식 맛을 인정받았다.

부부는 “이곳을 찾은 손님들이 부담 없이 어울릴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아에서는 한정식 외에도 영양 가득한 ‘어탕’과 함께 여름특선 메뉴로 ‘삼계탕’과 ‘녹차굴비얼음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오픈 1주년 기념으로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 달간 부모님과 함께 이곳을 찾는 고객에게 10% 할인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청아회관만의 작은 음악회 등 고객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작은 이벤트도 준비 중에 있다.

바쁜 직장인들은 수많은 업무에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데 소홀하다. 한 상 떡 벌어지게 차려 어머니의 정성까지 느껴지는 한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청아회관’에서 맛과 건강을 모두 챙겨보자.

■청아회관

영광읍 도동리 337

352-6009/010-2628-2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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