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선관위, 선거관련 교육강좌 운영

영광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종광)는 다가오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2014.6.4)에 대비해 영광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유권자의 올바른 민주시민의식을 함양하고 선거참여 확대를 위해 ‘민주주의 길라잡이’ 강좌를 개설,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영광군선관위와 영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간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민주시민정치교육을 통해 다문화가족 여성들에게 우리나라 선거제도와 민주시민의 권리와 의무 및 새로 도입된 선거일전 투표(일명 사전투표) 제도를 알렸다.

선거일전 투표제도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가 사전에 부재자신고 없이도 선거일전 5일부터 2일간(부재자투표기간) 전국의 읍·면·동마다 설치된 부재자투표소 어느 곳에서나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미리 투표를 할 수 있는 제도다. 이는 지난 상반기 재·보궐선거부터 도입되었다.

이번 강좌는 교육장소에 모의투표소를 설치해 다문화가족에게 투표용지 발급 기계장치를 통해 출력되는 투표용지를 현장에서 직접 발급·교부하여 새로워진 선거일전 투표(부재자투표방법) 방법으로 투표를 체험케 하여 다문화가족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박병남 영광군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은 “이번 민주주의 길라잡이 과정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우리나라 선거문화를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우리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소속감과 자긍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로서의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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