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마음훈련원 국제공공디자인 ‘대상’

영광굴비타워·법성포단오제도 최우수상

영광군이 안전행정부 소관 (재)공공디자인지원재단이 주최하는 국제공공디자인(GPD Award)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영국 버밍엄에 본부를 둔 18개 국가의 컨소시움 비영리 공익단체인 GPD(Good Public Design) Foundation에서 전 세계 약 20개국이 출품한 작품을 18개국의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50명을 통해 이뤄졌다.

군은 이에 3점의 우수작품을 출품하여 국제마음훈련원은 대상(그랑프리)을, 글로리 영광굴비 타워와 영광 법성포단오제는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국제마음훈련원은 아시아 권역에서 출품한 총 550점의 작품 중에서 지자체부문 대상에 선정된 7점중 공공부문 유형분야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굴비고장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설치된 글로리 영광굴비 타워도 최우수상을, 국가중요 무형문화재 제123호로 지정된 법성포단오제는 무형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출품작 모두 입상하는 성과를 냈다.

이번에 선정된 수상작은 세계적 디자인 수준을 입증하는 PDA(Public Design Award) 인증마크가 수여돼 국제적인 홍보효과는 물론 영광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기호 영광군수는 “국제공공디자인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은 공공디자인을 통한 영광만의 매력을 뽐낸 결과를 국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며 “앞으로도 디자인이 도시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신념으로 살기 좋은 명품도시 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은 국토해양부 주관 제1회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 자연경관분야 전국1위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전라남도 주관 시·군 경관행정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도시대상에서 국무총리상, 2012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차지하는 등 공공디자인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다. /최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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