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터미널일대의 무질서하게 난립된 가로간판을 정비하여 깨끗하고 품격 있는 디자인도시의 명성을 재확인 시켰다.

2012년 지식경제부 주관 공모사업에 영광군이 선정되어 주민설명회 및 간판디자인 설계, 제작 등 군민주도 추진사업으로, 터미널주변 신남로 300m구간 120여개 가로간판을 교체했다.

이번 사업으로 탁트인 도로와 산뜻한 건물미관 확보, 최근 심각한 전력위기 대비 약70%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LED조명 교체로 가로경관 개선과 함께 상인들에게 전기료가 대폭 절감되는 경제적 이익을 안겨주게 됐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하반기에 한전사거리에서 형제카센터까지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조성을 확대추진 한다”고 밝혔다.

특히 “주민들이 도시경관을 개선하는 주체가 남이 아닌 바로 자신이라는 의식전환의 계기가 된 점이 이번 사업의 가장 큰 성과다”며 지속적인 행정지도로 간판문화 그 자체가 지역의 상품이 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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