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는 분위기 싸움이다. 분위기를 가져간 팀은 두려울 것이 없고 결국엔 승리한다. 정규리그에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고, 홈에서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는 상대까지 이길 수 있는 가장 큰 힘은 바로 분위기였다.

지난 2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Daum 챌린저스리그 2013’ 준결승 플레이오프에서 파주시민축구단이 화성FC에 짜릿한 21 승리를 거뒀다. 승리한 파주는 포천시민축구단과 9일 챔피언 트로피를 두고 격돌하게 된다. 의미 있는 기록도 세웠다. 파주는 올 시즌 화성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뒀고, 화성은 올해 홈에서 첫 패배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