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제철 웰빙 수산물 선정

해양수산부가 고단백 저칼로리인 참조기를 3월의 제철 웰빙 수산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참조기는 전남의 대표 수산물로 2013년 한 해 동안 2575(11456100만 원)을 생산해 전국 생산량의 58.3%를 차지했다. 4월께 칠산바다에서 이른 산란 직전의 조기를 잡아 산모의 미역국을 끓이거나 병약자를 위해 죽을 쑤어 먹이면 기운을 얻는다고 하여 조기(助氣)라 불린다. 주로 조림, 구이, 매운탕, , 고추장굴비로 맛 볼 수 있다.

참조기는 단백질이 많고 지방이 적어 대표적인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이다. 단백질 속에는 글루탐산, 알라닌, 루신, 라이신 등 양질의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다른 생선에 비해 비린내가 거의 없는데다 지방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원기 회복에 최적이다. 기운을 북돋워주는 흰살 생선의 대표 어종인 조기는 살이 부드럽고 맛이 담백해 고려시대부터 궁중의 수라상에 진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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