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10차 협상장 인근 전국농축산인결의대회

·FTA 10차 협상이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고양시 소재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2000여명의 농민들은 협상장 인근 일산문화공원에서 한·FTA 뿐만 아니라 한·호주 FTA와 한·캐나다 FTA 등 정부의 무차별적인 FTA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한중FTA중단농축산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7일 일산문화공원에서 ·FTA 중단! ·호주, ·캐나다 FTA 철회! 전국농축산인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영광 등 전국에서 모인 2000여명은 ·FTA 중단하고 농민 생존권 보장하라등을 외치며 한·FTA를 비롯해 정부가 속도전을 펼치고 있는 시장개방정책을 규탄했다.

김준봉 비대위 공동상임대표는 우리는 대한민국 농업을 깡그리 없애는 한·FTA를 중단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투쟁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대위는 결의문에서 “FTA에 대한 농축산업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데 한·FTA, ·호주 FTA, ·캐나다 FTA까지 숨 돌릴 틈도 없이 무차별적인 FTA 협상이 농민들의 요구는 반영되지 않은 채 계속 추진되고 있으며 또한 계속 타결되고 있다당장 무차별적인 FTA 추진과 한·FTA 협상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박근혜 정권은 300만 농민들의 거대한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훈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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