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2억8천, 아파트 1억7천

12,627곳 공시가 4,244억원

영광지역에서 가장 비싼 집은 어디며 지역 내 전체 주택가격을 모두 더한 금액은 얼마나 될까?

영광군이 지난 17일부터 이달 말까지 감정평가를 거쳐 제공하고 있는 ‘2014 개별·공동주택가격에 따르면 가격 공시대상은 개별주택이 6,872, 아파트 및 다세대 등 공동주택이 5,755호 등 총 12,627호에 이른다.

공시 대상인 개별주택 가격을 모두 합해보니 1,7022,760만원에 달하며 평균 1채당 2,477만원 꼴이다. 공동주택의 총 가격은 개별주택보다 더 많은 2,5422,640만원으로 평균 4,417만원 수준이다.

이 둘을 합한 영광지역 모든 공시대상 주택가격은 무려 4,2445,400만원으로 평균 3,361만원에 달한다. 올해 영광군 본예산인 3,476억원보다 많은 금액이다.

특히, 개별주택에서는 영광읍 남천리 주택이 144,300만원을 비롯해 3위까지 모두 4억원이 넘었지만 상위 10(28,800만원) 까지는 모두 다가구 주택으로 확인됐다. 원룸 등 여러 세대가 있는 다가구 주택은 통합 평가된다. 때문에 단순 순위로는 11위이지만 28,300만원인 영광읍 도동리 단독주택이 최고 가격으로 공시된 셈이다. 이 집은 전 영광병원 정장오 이사장 소유로 수년째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공동주택에서는 영광읍 교촌리 생활체육공원 부근에 들어선 신개념 주택 하나베버리힐즈(84.2)17,300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그 뒤로는 영광읍 녹사리 모두원웰리스(84.9) 15,300만원, 영광읍 백학리 미소아트빌(70.9) 14,200만원, 영광읍 교촌리 숲안에(84.5) 13,900만원 순으로 공시 됐다.

동일 아파트에서도 동호수 마다 가격이 다른 점을 감안하면 전체 공동주택 5,755호중 364호가 1억원 이상인 반면 90호는 1,000만원 이하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주택 6,872호중에서는 1억원 이상이 126호인 반면 공시가 1,000만원 이하는 무려 36.5%가 넘는 2,509호로 나타나 개별주택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군은 개별주택 가격이 전년대비 1.51%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2014 개별·공동주택 가격 현황

구분

호수

총가격(만원)

평균(만원)

개별주택

6,872

1,7022,760

2,477

공동주택

5,755

2,5422,640

4,417

합계

12,627

4,2445,400

3,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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