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산초등학교(교장 조장근)가 지난 달 24일부터 26일까지 23일 동안 서울 일대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수학여행을 가는 염산초 친구들은 며칠 전부터 설레는 맘으로 수학여행을 위해서 엄마에게 졸라서 옷도 사고 용돈도 두둑이 타고 서울로 가는 여행에 어색하지 않도록 함 껏 멋도 부렸다.

버스 안은 벌써부터 여행에 대한 흥분으로 술렁거렸고, 배고픔도 잊은 체, 첫 행선지인 잡월드에 도착했다. 39개나 되는 직업체험관은 설레는 맘이 웅장함으로 바뀌면서 미래에 우리가 가질 수 있는 JOB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미래로 향한 꿈은 더욱 굳건해지고 염산초 친구들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둘째날 25일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궁궐인 경북궁에서 조선과 대한민국의 역사를 보면서 라는 존재감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다음 일정은 초등학생이라면 꼭 가고 싶은 놀이공원인 에버랜드, ~ 정말 놀이기구들은 친구들을 소리도 지르게 하고,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마냥 즐거웠다. 그리고 아쉬운 셋째날 26일은 한국 민속촌을 방문하여 조상들의 생활 속으로 들어가 전통문화속에서 지혜를 찾아보는 자리을 만들었다.

염산초 친구들은 수학여행을 되돌아 보면서 단순히 즐기는 여행이 아니라 함께한 선생님들이 미리 준비하신 미션카드를 수행하면서 마음속에 울림과 감동이 있는 인생 최고의 여행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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