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관수)은 지난 달 29일 관내 초고등학교 영어 교사와 원어민 교사, 회화 전문강사 50명을 대상으로 KBS 파노라마 '거꾸로 교실의 마법'에 출연한 부산 동평중학교 안영신 교사를 초청, 영어과 수업 혁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거꾸로 교실' 수업의 실제운영에 따른 장점과 문제점에 대한 내용을 협의하고 실제로 수업과정에서 활용하는 동영상을 제작하는 노하우를 익혔다.

영광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하고 있는 거꾸로교실(Flipped Classroom)은 기존의 교실에서 교사의 강의를 듣고 집에 돌아가 과제를 해결했던 수업 방식을 교사의 설명식 수업은 사전에 동영상으로 제작해서 학교 홈페이지나 학급 SNS에 탑재하여 학생들에게 제공하며 학생들은 수업 시작 전까지 교사의 동영상 강의를 듣고 수업에 참여하는 형태이며 수업시간은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토론이나 과제수행 등 다양한 참여형 협력학습으로 진행된다.

익명을 요구한 교사는 교실의 주체가 학생이 되는 거꾸로 교실 수업 방법이 학업 성적 뿐 만 아니라 학교 폭력 예방은 물론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가 높아 졌다는 성공 사례를 듣고 보니 작은 것부터 실천해 보고 싶다자신은 없지만 시도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관수 교육장은 현 교육 문제의 근원적 치유와 미래를 대비하는 수업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거꾸로 교실 수업방법이나 배움 중심 여러가지 수업모형을 연구하여 작은 것부터 실천함으로써 바른 인성을 지닌 창의적 인재를 기르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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