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릇한 생선구이와 돌솥밥, 점심 메뉴로 인기

추운 날씨가 찾아오면 떠오르는 음식들이 있어 마치 겨울 음식이라 불릴 만큼 부각되는 음식들이 있다. 그 가운데 부드러운 살코기와 특유의 향이 코끝을 맴도는 생선구이는 시들해진 겨울철 입맛에 활기를 전해주고 있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부위마다 풍부한 맛을 내는 생선구이로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일품 생선구이를 소개한다. 이곳은 박상훈(51)대표가 운영하는 곳으로 지난 1119일 영광읍 농협군지부 맞은편 구. 연화회관 2층에 오픈했다.

박 대표는 돈을 벌겠다는 생각보다 손님에게 최고 품질의 맛있는 음식을 제공한다는 신념 아래 서비스··위생 삼박자를 두루 갖춘 명품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한다.

박 대표는 생선구이는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만인이 좋아하는 음식이지만 요즘에는 막상 먹으려고 해도 기회가 흔치 않다. 의외로 생선구이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많지 않고 집에서 조차 번거로운 생선 반찬을 얻어먹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점심 한 끼 든든하게 챙길 수 있는 생선구이집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이곳 일품 생선구이를 오픈하기 전 2011년까지 명가 감자탕을 약 10여 년간 운영해왔으며, 콩국수 전문점과 국밥집을 운영하는 등 20년의 음식전문점 운영 경력의 보유자다. 이번에 일품 생선구이를 오픈한 것도 늘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박 대표의 신념이 있었기 때문이다.

일품 생선구이의 대표메뉴는 상호에서 알 수 있듯이 생선구이. 생선을 굽는 내공은 일품. 기름이 쫙 빠진 윤기 나는 생선구이의 구수한 냄새가 코를 자극하고, 군침을 돌게 한다. 뜨끈뜨끈한 돌솥밥 위에 굴비와 갈치, 삼치, 고등어 등 잘 구워진 생선살을 얹어 한술 뜨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다.

이곳 일품 생선구이는 지역에서 생산된 제철식재료로 건강한 밥상을 차려내며, 이곳을 찾는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이 매일 사용되는 전량의 생선을 목포 수협 위판장에서 구입해 사용한다는 점이다. 또 생선은 매주 2~3회 가량 박 대표가 직접 위판장을 찾아 싱싱한 것으로 공수한다. 마진율을 조금 줄이더라고 믿고 먹을 수 있는 식재료를 사용하겠다는 박 대표의 원칙 때문이다.

일품 생선구이는 이외에도 저녁시간 외식, 회식메뉴로 능이촌닭 백숙, 묵은지 닭볶음, 한우생고기, 각종 생선조림 등을 특선메뉴로 선보이고 있다. 특선메뉴는 미리 예약 주문 시 가능하다. 생선구이 또한 돌솥밥이 제공되기 때문에 예약 후 방문하면 기다리지 않고 맛볼 수 있다.

박 대표는 영광은 사시사철 먹을거리가 풍부한 지역이다. 제철 음식으로 정성껏 차려낸 밥상을 깨끗하게 비우는 손님들을 볼 때 가장 뿌듯하다. 항상 좋은 재료로 정갈하게 차려낸 밥상을 준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곳의 음식 맛의 매력은 무엇보다 집에서 어머님이 차려주신 것처럼 따뜻하고, 정성스러운 맛이라는 점이다. 찬바람에 어깨가 움츠려지는 요즘 푸짐한 생선구이백반으로 든든하게 챙겨보자.

일품 생선구이 돌솥밥

351-8686/351-7711

영광읍 농협군지부 앞(. 연화회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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