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을 위한 옳고 당당한길 걸어가겠다”

신춘하(사진63) 전 대마면번영회장이 16기 영광군농민회장으로 선출됐다.

영광군농민회는 지난 16일 영광읍 영빈웨딩홀 3층 대연회장에서 열린 정기총회를 통해 신춘하 회장을 선출했다.

대마면출신인 신춘하 회장은 영광군농민회가 20년 넘게 많은 일들을 해왔다그 과정에서 농민들을 위한 옳고 당당한길을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16기 회장으로써 전직 회장들이 다져온 영광군농민회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영광농민회 회장이란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농민회 회원 간에 단합을 도모하는 한편 농민의 대변자로서 권익증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신 회장은 지역청년을 대표하는 대마면청년회장을 비롯한 생활체육회 영광군농구연합회장, 민주평통자문회의 영광군협의회 부회장 등 다양한 사회단체활동을 펼쳤다.

특히 제3·4대 영광군의회 의원과 부의장을 역임했고 핵폐기장 반대 목소리가 뜨겁던 지난 2003년 핵폐기장반대 영광범군민비상대책위 공동의장을 맡아 유치를 반대했다.

또한 수입쌀없는 영광만들기 및 한미 FTA저지 영광운동본부 집행위원장을 맡아 졸속적으로 협상을 강행한 한미 FTA협상을 저지하며 영광지역에서는 단 한톨의 수입쌀도 시판되는 일이 없도록 군민의식 확대를 선도했다.

2008년 영광농협 감사로 활동하면서 농민을 위한 농협’, ‘농민에 의한 농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농협정책에 대한 바른 견제와 선진적이며 공격적인 경영을 주문하는 역할에 힘을 보탰다.

한편 영광군농민회는 영광읍을 포함해 백수읍, 홍농읍, 대마면, 염산면, 법성면 등 6개 읍면 300여명이 활동하는 단체다. 2년 동안 음과 양으로 활동을 펼쳐오면 영광군농민회를 한 단계 끌어올린 정이권 15기 회장이 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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