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교육청, 다문화가정 초청 캠프 열어

영광교육지원청은 지난 달 28일부터 29일까지 불갑사에서 다문화가정 초·중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친구와 함께하는 어울림의 시간!’이라는 주제로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자연 속에서 친구와 소통하고 친밀감을 형성하는 어울림의 시간을 가졌으며 사찰에서의 예절, 마음 열기, 친구와 함께 산행, 한지공예, 힐링 명상(좌선)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최해수 소설가의 마법과 현실 그리고 소설이야기란 주제로 꾸민 이야기나 비현실적 마법 이야기는 믿고자 하는 마음이 있을 때 아름답다는 인문학 강의와 자연 친화적인 체험활동으로 서로의 존재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가 됐다.

학생들과 함께 공원산책로 걷기와 산행에 참여했던 담당 선생님들은 우리 학생들이 이번 캠프를 계기로 친구를 소중히 여기며, 배려하고 공감 할 줄 아는 마음 따뜻한 학생들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처음 참가했을 때 낯선 생활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12일 동안 자연 속에서 친구와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서로 배려하고 우정을 더 돈독히 하는 소중한 시간 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영형교육장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자기정체성을 인식하고 자존감을 가지고, 학교생활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학습·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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