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경노당 순회방문․ 재능나눔․ 주민과 소통 등 좋은 평가 받아

상사화로 유명한 불갑면이 현장 중심 일 잘하는 사무소로 선정된 가운데 1천만원의 시상금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영광군과 전남도에 따르면 현장 중심의 일선 행정을 잘 추진한 불갑면을 포함한 순천시 향동, 담양군 남면, 완도군 고금면 등 22개 읍면동을 발굴 시상하고 도-시군-읍면동을 영상회의 시스템으로 연결해 우수사례를 전파했다.

전라남도는 행정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읍면동장 현장행정 강화 추진계획에 따라 297개 읍면동을 평가해 22개 우수 읍면동(시군별 1위 읍면동)을 선발, 지난 10일 우수사례 공유 및 확산을 위한 발표회를 열었다. 우수 읍면동에는 상사업비 1천만 원이 수여됐다.

불갑면은 그동안 행정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현장행정 평가대상 업무 10개 분야 26개 항목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과제를 발굴하여 적극 추진해 왔다. 특히, 문화재와 관광시설의 상시점검 체계를 확립하고, 복지 사각 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맞춤형 복지를 추진해 왔다.

어르신들의 보금자리인 경로당 활성화와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 주민과 소통하는 훈훈한 마을공동체 조성에도 남다른 성과를 냈다.

또한 매주 월요일 마을 출장 후 경과보고,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상사화 식재 확대, 손길이 필요한 노인 가정의 주택을 살펴주는 재능나눔과 깨끗한 생활환경 관리 등이 이번 시상에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장천수 면장은 도지사 특별지시 1호인 읍면동장 현장행정 강화 시책이 잘 추진돼 관광객이 늘고 전남도민이 안전하며 행복한 지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내 행정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현장행정과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마을 공동체를 형성하고 면민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낙연 도지사는 20158월 도지사 특별지시 제1호를 통해 시군에 있는 역사유적, 문화유산, 관광시설의 보존상태가 부실하다며 일선 현장행정 책임자인 읍면동장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편 전남도는 1차 시군 자체 평가, 2차 도 현지 확인 평가를 통해 22개 우수 읍면동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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