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봄철 농번기를 맞아 농가 편의 향상을 위해 휴일에도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한다. 군은 원활한 영농 지원을 위해 4~6월까지 3개월 간 공휴일과 평일에 오전 7시 조기 출근, 오후 7시까지 근무하는 '농번기 12시간 근무제'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에는 새벽 같이 농기계를 빌리러 오는 농업인 불편 해소를 위해 전날 오후 5시에 출고하는 예약제도도 함께 운영한다. 콤바인, 트랙터 등 임대 농기계는 영광 지역 농업인 중 농업인 안전공제 가입자에 한해 임대 사용이 가능하다. 영광군은 농번기 12시간 근무제 실시를 통해 임대농기계의 이용률을 높여 농업 경영비를 줄이고 농업 경쟁력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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