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인 마을경로당의 운영형편이 올해 하반기부터 개선될 전망이다.

전남도의회 이장석(사진) 부의장은 지역 경로당 운영 실태를 파악한 결과, 그동안 도와 시군에서 지원하는 경로당 운영비를 절약해 대한노인회 활동비를 부담했으나, 최근 경로당 운영비 사용지침이 변경되어 경로당 운영비에서도 대한노인회 활동비를 납부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이장석 부의장은 제314회 정례회 기간 중 전라남도 대한노인회 전라남도연합회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도내 농어촌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경로당의 대한노인회 활동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특히 후속조치로 2017년 제1회 전라남도 추가경정예산에 경로당의 대한노인회 활동비 21300만원(도비)을 확보해 지난 17일 열린 도의회 예산결산특별회위원회 심의를 통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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