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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가 살아나야 지역이 산다 (2)
마을공동체 도시형과 농촌형 특징 파악
2017년 10월 30일 (월) 10:12:10 채종진 기자 admin@ygnews.co.kr

주민참여 등 핵심사항 반드시 검토해야

마을공동체는 크게 삶터, 일터, 쉼터를 기준으로 도시형태와 농촌형태로 구분할 수 있다. 그 종류는 도시형의 경우 부모들이 함께 자녀 돌봄과 미술, 놀이 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동육아를 비롯해 마을 주민 간 책 기부·기증을 통한 공유 및 강좌 개최 같은 작은도서관형태가 있다. 시장 상인들의 자생력을 확보하고 주민들과 상생하기 위한 시장활성화활동과 아파트 등 주거지역에서 이웃들과 관계를 맺고 모임을 형성하는 아파트공동체’, 착한기증, 알뜰소비를 통한 물품 교환 같은 마을가게등을 들 수 있다.

반면 삶터, 일터, 쉼터가 도시에 비해 훨씬 근접한 농촌형의 경우 마을의 자투리땅에 농작물을 기르고 주민들과 나눠 먹는 공동텃밭을 비롯해 마을 쓰레기를 치우고 벽화를 그리는 등 아름다운 마을을 조성하는 환경정비가 있다. 마을 신문·잡지 등을 운영하여 주민과 마을 이야기로 소통하는 마을미디어나 공연, 사진전, 강습 프로그램 운영, 지역축제 참가 등 문화활동을 하는 예술창작소’, 공예 공동작업, 공예 교육 프로그램, 창업 활동을 지원하는 마을공방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마을공동체를 조직할 경우 반드시 검토해야 할 사항들이다. 첫째는 주민들이 얼마나 참여하는지, 어떤 과정을 통해서 계획이 만들어지고 공유되었는지, 주민참여계획 수립 또는 주민의 의지나 필요가 제대로 반영되었는지를 따지는 주민참여도가 핵심이다. 여기에 구성원의 열의, 각자 역할의 구체성, 공동체 활성화의 정도를 제대로 살펴야 한다.

둘째는 마을의 현실과 목적의 연관성, 공동체 조직의 현실성 등 실현가능성을 반드시 검토해야 한다. 셋째는 공동체 활성화에 어느 정도 유익한지를 따지는 공동체 운영의 필요성과 직접적인 수혜자와 간접적 수혜자가 얼마나 조화를 이루는지 공익성을 따지는 등 사업효과성을 검토해야 한다. 모임 구성원은 물론 취약계층의 주민 수요를 제대로 반영했는지 여부도 중요하다.

마지막 넷째는 지속가능성 및 자립성이다. 마을공동체 운영이 지속가능성을 가지고 있는지 공동체에 대한 주민의 호응도, 지속 확대 가능성을 살펴야 한다. 또한, 장기적인 계획이 있거나 수립할 수 있는지, 장기적인 계획 이행과 공동체 활동을 통해 자립은 가능한지, 지역사회 또는 마을에 새로운 문제는 없는지, 마을공동체의 지속적인 확대 및 자립이 가능한가를 충실히 검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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