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초중학생 대회 사상 첫 ‘2연패’

영광군 아마추어 학생 달림이들이 사상 첫 전남대회에서 2연패를 차지하는 레이스 실력을 보였다.

영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4일 무안 회산백련지 일원에서 88주년 학생독립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30회 전라남도교육감기 단축마라톤대회에서 초등 17명과 중등 18명이 참가한 가운데 종합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어내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영광군 초·중학생 대표선수들은 남녀별 3km, 5km 구간으로 나누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계기가 됐다.

이번 대회는 올해 30번째로 전라남도교육청(장만채 교육감)이 주최하고 전남육상연맹이 주관했으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1,800여명이 참가했다.

대회 결과, 심우진(남 월야초), 문채령(여 시전초), 김현준(남 전남체중), 김가경(여 전남체중), 김호연(남 전남체고), 정혜원(여 전남체고) 학생이 각각 종별 1위를 기록했다.

특수학교부와 교육가족부 종별에서는 박준규(남 영광육상연맹), 김다혜(여 장흥초), 배정민(소림학교) 참가자가 우승했다. 단체전은 영광교육지원청이 우승, 무안교육지원청이 준우승, 해남교육지원청이 3위를 차지했다.

영광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게 된 것은 우리 학생들이 자신과의 싸움에서 결코 굴하지 않고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는 저력을 갖추었기 때문이다앞으로도 어떤 어려움도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자신감을 키워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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