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지 확정 시간문제… 유치시 11년만에

영광군이 오는 2020년 제59회 전라남도체육대회를 단독으로 유치 신청함으로써 사실상 개최지로 확정됐다.

영광군체육회와 전남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전남체육회가 오는 2020년 제59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유치신청을 마감한 결과, 영광군이 단독으로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0년 제59회 전라남도체육대회 개최지 확정은 전남체육회 종합체전위원회의 현지실사와 이사회 등 절차가 남아있으며, 단독유치 신청으로 사실상 개최지로 확정된 상태이지만, 최종결정 시까지 전남체육회 이사 및 전남종합체전 위원회 위원 등을 상대로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2020년 전남체전의 영광군 단독유치 신청 배경에는 당초 완도, 장성, 강진 등과 경쟁이 예상됐으나 영광유치의 당위성을 홍보하며 협조를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것이 크게 작용했다.

2020년 전남체전 유치가 최종 확정되면 지역체육 균형발전, 낙후된 스포츠시설 인프라의 확충 및 체육 인구 저변확대, 대표선수 경기력향상 등을 통해 영광체육의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고, 범군민적 역량결집으로 군위선양을 이룰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광군은 앞으로 전남체육회 등 유관기관단체와 긴밀하게 협조하고 체계적인 준비로 2020년 제59회 전남체전 영광군 유치를 반드시 성사시키고, 군내 11개 읍면 분산개최를 통해 군민 화합과 지역체육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금부터 역량을 모아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김준성(사진) 영광군체육회장(군수)“2020년 전남체전 유치를 위해 보내주신 군민과 체육인의 성원에 감사드린다유치가 확정되면 영광군에서 11년 만에 열리는 만큼 2020년 전남체전이 역대최고의 대회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금부터 착실한 체전유치준비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체육회는 내년 3월께 이사회를 열어 2020년 제59회 전남체전 개최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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