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지난 달 30일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한국생활개선영광군연합회 회원 등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생활개선회 과제 발표 및 가족 간 정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생활개선회원 부모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준성 영광군수, 강필구 영광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과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행사는 생활개선회의 활동성과를 담은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진행됐으며 부모님께 올리는 편지 낭송과 큰절 올리기 시간을 통해 서로 손을 맞잡고 웃고, 즐기며 일생 동안 가족들을 위해 고생하신 부모님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

오후에 열린 생활개선회 과제 발표 시간에는 대마면 라인댄스 공연, 묘량면·군남면 사물놀이, 군서면 모듬북, 염산면·법성면 난타와 우리 음식 연구회 각설이 공연 등 올해 생활개선회의 활동을 정리하고 평가했다.

김겨순 영광군연합회장은 “농업농촌에서 여성들의 역할이 날로 커지고 있다”라며 “생활개선회는 여성 지도자로서의 선도적 역할과 회원 간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이번 행사가 결속과 도약의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