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 TF, 세부실행 계획 수립 등 추진 탄력

<>영광군이 내년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개최에 필요한 국비를 확보해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영광군은 지난 6일 내년 정부 예산이 확정된 가운데 군이 전략 사업으로 추진 중인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 개최와 관련한 국비 5억원이 배정됐다고 전했다. 영광군은 e-모빌리티 엑스포 개최를 위해 자체 TF를 구성하고 장소 선정 등 세부적인 추진계획 마련에 착수한 상태였다.

군은 내년 9~10월경 ()한국 스마트 e-모빌리티 협회가 주관하고 산업부, 환경부, 전라남도, 영광군, 자동차부품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1회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를 개최할 계획이다. 80여개의 e-모빌리티 관련 제품 생산기업으로 구성된 e-모빌리티 협회를 통해 10개국, 200여개사, 300개 부스 규모의 엑스포에서 초소형 전기차, 전기오토바이, 세그웨이 등 관련 제품 전시 및 시승, 경주대회를 비롯해 세미나 및 포럼, 기업간 비즈니스 미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달 개소한 영광 e-모빌리티연구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서 센터를 주축으로 하는 영광 미래 전략산업인 e-모빌리티 산업 활성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군은 기존 센터를 통해 추진 중인 미래이동수단 신산업 클러스터 구축 사업과 연계한 엑스포 개최로 e-모빌리티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관련 국책사업, 연구기관, 기업 등을 유치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군은 엑스포 TF를 통해 e-모빌리티연구센터가 있는 대마산단 주변에 엑스포를 개최하는 안으로 세부계획을 마련 중에 있다. 하지만, 영광군보다 한발 앞서 지난달 1회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를 개최한 대구시와 내년 5회를 맞아 민···학 협력을 강화하는 제주도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대비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시급한 과제다.

때문에 중앙 정부 관련부처 및 소속기관들과의 공동주최는 대기업 및 우수한 중소기업들의 동참을 이끌 수 있는 필수요건이다. 공동주최는 정부가 지원하는 국비 확보가 핵심이다. 다행히 영광군이 국·도비 10, ·민간 10억 등 관련예산 20억원 중 국비를 확보하면서 매칭방식의 도비 지원까지 가능해져 엑스포 개최 동력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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