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복, 추격, DNA 분석 60여일 만에 범인 검거

영광경찰서(서장 임춘석)는 도로에 쓰러져 있는 보행자의 머리를 앞바퀴로 충돌 한 후 도주한 특정범죄가중처벌법(도주치상)위반 피의자를 검거 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피의자 A씨는 지난 10월 초순께 영광읍 월평교차로에서 피해자 B씨의 머리를 운전석 쪽 앞바퀴 부분으로 충격한 후 도주했으나 당시 목격자와 증거 영상이 부족한 상황 이었다.

영광경찰서 사고조사팀은 7일간의 현장 탐문과 주차된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 수집에 주력하였고, 마침내 용의차량의 차종을 특정할 수 있었다.

경기도 모처에 거주하던 피의자 A씨는 끝까지 범행을 부인했으나 차량 휠캡에서 피해자의 체모를 발견하여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DNA 분석결과를 요청하였고 혐의를 입증할 수 있었다.

임춘석 영광서장은 교통사고 현장에서 DNACCTV 분석을 통한 입체적인 수사기법을 강화하고 있다적극적인 수사의지로 피해자와 유족의 억울함을 풀어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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