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면(면장 김영철)과 불갑면 재능나눔봉사단(단장 김승기)은 올해 첫 번째 봉사활동으로 지난 2일 한부모가정과 조손가정에 공부방 꾸며주기봉사활동을 추진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불갑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학생 중 마땅한 공부방이 없어 동생이나 조부와 함께 방을 사용하는 아동 2명을 추천받아 봉사단 회의를 거쳐 공부방을 만들어주기로 지난해 12월 결정,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

대상 아동은 올해 초등학교 5학년인 용산리 정군과 쌍운리 강양으로 정군은 조손가정으로 할아버지와 함께 한 방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강양은 한부모·다자녀 가구로 좁은 방에서 여동생과 함께 방을 쓰고 있어 강양만의 공부방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들의 딱한 사정에 불갑면 재능나눔봉사단원들은 추운날씨임에도 두 손을 걷어붙이고 이른 아침부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