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소통과 남구발전에 헌신”, 민주당 김병내 후보와 경합 등

광주 남구청 선거가 영광판으로 재편됐다. 염산출신으로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민주당 김병내 후보가 일찌감치 표밭을 다지고 있는 가운데 뒤늦게 영광출신인 박용권(사진) 전 광주 남구청장이 민주평화당 후보로 출마를 했다. 광주 남구청장 선거는 민주당과 민평당, 무소속 후보간의 3파전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지난 16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주민소통과 남구발전에 헌신하고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요인들을 과감히 제거하기 위해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지지율에 취해 민심을 저버리고 또 다른 적폐를 양산한 민주당에 남구 지역발전을 맡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발전 정책으로 공명정대한 인사·지역국회의원과 예산확보 협조·구도심 주거환경 개선·노후 교육환경시설 현대화·복합문화콤플렉스 유치·백운동 일대 교통체증 해소·도시첨단산업단지 활용한 일자리 창출 등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단순히 어느 후보의 당락이 문제가 아니며 주민소통과 화합을 통해 변화와 발전을 꾀할 수 있는 일꾼을 뽑는 아주 중요한 과정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영광 출신인 박 후보는 광주시의원으로 활동한 후 19986.4 선거에서 국민회의 후보로 남구청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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