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초등학교(교장 이정희)는 지난 6일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했다. 작가와의 만남을 위하여 온작품 읽기로 진형민 작가가 집필한 '기호3번 안석뽕', '사랑이 훅' 등을 읽었다.

오전시간에는 3~6학년 학생들이 '기호3번 안석뽕' 내용을 바탕으로 인권과 아동의 권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오후시간에는 1~2학년 학생들과 작가의 삶과 글짓기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프레드릭' 동화를 아이들에게 소개하고 시인으로서의 삶이 작가의 삶과는 크게 다르지 않음을 학생들이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 후 학생들은 각자의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작가의 사인을 받고 작가와의 만남을 매듭지었다.

1학년 조수연 학생은 실제로 책을 쓰는 작가 분을 처음 뵈었는데 동화책도 읽어 주시고 이야기도 해주셔서 너무 신기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백수초는 아침 독서 20, 학생들을 위한 학교도서관 공간 구성, 교사독서토론 동아리 운영, 학년별 온작품 읽기 등 내실 있는 독서 교육을 위해 꾸준한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온작품 읽기란 짜투리 내용이 아닌 책 전체는 읽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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