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서… 선착순 200명 고급 텀블러 증정

오늘(21) 영광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큰 잔치가 열린다. 2018년 영광청년예술가 창작활동 지원사업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영광예술위원회(회장 곽일순)가 주최 주관하며 영광군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영광예술위원회 소속 12개 장르가 어우러지는 이번 행사는 시각예술 단체에서 서예, 미술(민미협, 그림둥지), 도예, 사진, 문학, 가죽공예, 한지공예 등이 참석하고 공연은 트롯장구, 트럼펫 연주, 우도설장구, 우도소고춤, 전통춤, 시조, 춘향가 사랑가 등이 펼쳐진다. 이번 합동공연은 시각예술과 공연예술이 어우러지는 프리 콘서트로 진행이 되며 막간을 이용해 작품을 경매한다.

영광군에서 후원하는 이번 문화 사업은 청년예술가를 발굴하고 육성한다는 취지로 기획되었으며, 현재 영광군 예술단체에서 50여 명 이상의 청년예술가들이 다양한 장르에서 참석하고 있는 곳은 영광예술위원회가 유일하다고 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영광예술위원회와 지역 예술단체가 협업을 구축해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청년 예술가들이 지역의 주민들과 함께 하는 프리 콘서트로 진행된다.

영광예술위원회는 현재 회원 227명이고 만 45세 이하 청년 작가는 47명으로 전원 이번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회원은 전원이 현재 문화예술을 하고 있는 사람들로 이루어졌으며 12개 부문 장르에서 각각 활동하고 있다.

곽일순(사진) 회장은 영광군의 위상에 비해 아직은 취약한 문화예술 분야를 추슬러서 함께 발전해 가는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시각예술 분야의 갖춰지지 않은 시설기반을 우려하며 문예의 발전이 곧 지역의 수준임을 강조하고 지역 내 다양한 청년 예술단체나 동아리, 동호회에 깊게 파고들어 단체 간에 협업과 교류를 견인해 내고 이를 확대 재생산 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페스티벌의 이벤트인 경매는 회원 작가들의 작품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여기서 얻어지는 수익금은 전액 영광군에 기증해 불우 이웃 돕기에 사용된다.

행사는 21일 단일로 치러지며, 오전 10시부터 시각예술은 대공연장 로비에서 볼 수 있고 합동 공연과 각종 퍼포먼스 그리고 렉처, 경매 등은 오후 630분부터 대공연장 무대에서 치러진다. 크리스마스 페스티벌로 치러지는 행사인 만큼 관람객 선착순 200명에게 고급 텀블러를 선물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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