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농중 제2회 정기연주회 열어

홍농중학교(교장 정태안)는 구랍 20일 한빛원자력본부 사택 복지관에서 음빛 오케스트라 제2회 정기연주회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행사를 열었다. 이번 연주회는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사업을 운영해 오면서 지난해 보다 기획과 공연이 한층 발전했다는 평을 받았다.

1부에서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와 지역민 등 200명이 넘게 관람한 가운데 라데츠키 행진곡을 비롯한 10곡을 연주했다. 특히 중학생들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핀란디아가 끝났을 때는 큰 박수와 함성이 쏟아졌다.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경쾌하고 빠르게, 때로는 잔잔하고 부드러운 선율로 연주의 멋과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정태안 교장은 학생들의 기량이 많이 향상됐으며, 예술교육을 통해 더욱 고와진 인성까지 갖출 수 있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부로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행사라는 제목으로 맘마미아3곡을 연주하였고, 통기타와 색소폰 연주에 샌드아트까지 더해진 찬조 출연으로 문화와 예술 공연이 거의 없는 지역사회에 큰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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