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이네 공방 회원전으로 다양한 공예작품 만나볼 수 있어
‘의미’ 있고 ‘관심’이 가는 전시회가 열렸다.
불갑사 관광지구 영광산림박물관에서 지난 6일부터 18일까지 ‘복이네 공방’ 회원전이 열렸다.
이번 전시는 꿈드림, 백수어머니 봉사대, 향교마을회, 돌담 시인학교 등 5개 모임이 참여한 가운데 가죽공예 50점, 한지공예 30점, 고무신 공예 50점, 시화 10점, 방향제 등 수공예품 100점을 전시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회원전은 청각장애인 수공예품 모임인 ‘꿈드림’도 참여하여 회원들이 만든 수공예품을 판매하고 있다. 복주머니 방향제, 석고방향제, 향초 등 생활용품부터 한복인형 등 다양한 장식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회원전을 총괄하는 김순복 작가는 “청각장애인에게 수공예품 만들기를 지도하고 있는데 이들이 지역사회에서 나설 수 있는 곳이 많이 없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소외계층의 일자리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광군은 지난 2015년 9월 개관한 영광산림박물관에 기획전시실을 마련하여 지역 예술가의 전시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영광산림박물관 기획전시실을 지역 예술가에게 연중 개방하고 있으므로 많은 전시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영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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