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사는 농촌 부자농민 활기찬 영광 만들기

영광군은 농경지가 36.6%, 농업인이 24.1%(13)인 농업 군이다.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시대를 맞아 군은 생명산업이자 삶의 터전인 농업·농촌에 활력을 위해 선진농업인 복지 시스템 구축, 중소농가 경영안정 대책 마련, 먹거리 산업 육성 및 기후변화 대응 신소득 작목 개발 등에 주력하고 있다.

농업인 복지를 위해 농업인회관을 건립하고,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금 상향(20만원),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을 확대(35)했다. 또한, 농기계 임대사업소 본소(2010) 외에 북부분소(2016)와 남부분소(2017)를 추가 개소해 1501,455대의 농기계 상시 임대체계를 구축함, 영세농과 고령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 및 경쟁력을 강화했다. 유통장비 지게차(355)와 농산물 소형 저온저장고(720) 보급도 대폭 늘렸다. 올해는 콩 자동화 선별장, 농업기계 교육관, 농기계 셀프이용센터(7, 26)를 설치하는 등 농업인 복지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2015년에는 주요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지원 조례를 제정해 고추, 양파, 대파의 가격 안정을 도모하고, 농작물 재해보험도 90%까지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16년 태풍 차바로 인한 벼 수발아 피해 시 농업발전기금에서 매입 장려금 12.5억을 긴급 투입해 상인들마저 사들이기를 꺼렸던 농가 보유 벼 전량(25만 가마)을 매입하기도 했다. 올해부터 농업인 월급제(195농가)를 시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농어민 공익수당을 도입할 계획이다. 특산품 및 향토자원 지적재산권 확보를 위해 상사화 브랜드(8)와 캐릭터(8) 지식재산권 출원, 상사화쌀 상표등록, 모시 미용비누 특허 출원 등을 추진했다. 또한,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70억원 규모의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은 생산·가공·유통· 체험 등 먹거리공급 선순환 시스템 구축으로 일자리 창출과 영광 찰보리 산업의 자립기반을 만들 계획이다. 기후변화에 대응해서는 망고를 신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고, 2020년까지 로컬푸드 직매장(295)을 설치해 체계적인 유통망을 구축하고 동물복지형 녹색 축산으로 청정지역을 유지할 계획이다. 군은 이러한 다양한 노력으로 5천만원 이상 고소득 농업인이 2016308농가, 2017329농가, 2018659농가로 크게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군은 현장 맞춤형 영농 서비스 제공과 농업·농촌의 공익·다원적 기능 및 경영안정 지원 확대 등 더 잘사는 농촌, 부자 농민이 많은 활기찬 지역 만들기에 더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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