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올림픽의 의미와 성과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영광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정은미)는 지난 9일 물무산 행복숲에서 아동의 건강한 심신단련과 지역아동센터들 간의 연대 등 화합을 위한 대회를 열었다. 이날 관내 14개의 지역아동센터 아동·종사자·학부모 350여명이 참가했다.

기존의 실내 체육행사 위주의 미니올림픽과는 달리 이번 제9회 가을미니올림픽은 가을산행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고학년 아동들은 물무산 둘레길을 탐방했고, 저학년 아동들은 유아숲 체험관에서 각종 체험놀이를 했다. 가을빛이 물든 물무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진행하기까지 현실적인 재원 마련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평소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주셨던 영광군사회복지협의회를 비롯해 한길서림. 영광군급식관리지원센터. 푸드뱅크 등의 지원으로 행사를 원활하게 마칠 수 있었다면서 영광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이번 제9회 미니올림픽을 계속 이어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가졌던 것은 그동안 진행되어 온 미니올림픽의 의미와 성과가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이번 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역의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책이 마련되어, 아동들의 건강한 정서함양과 애향심 고취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영광군 아동들의 건강한 심신발달과 성장의 토대가 될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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