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5대 축제 평가보고회 열고 성과·반성
예산 14억여원, 47만명 방문 545억 경제효과
영광군이 축제발전위원 및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일 ‘2019 축제 추진성과 평가보고회’를 열었다.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지역 내 5대 축제 실적은 예산지출 13.7억원 대비 방문객 47만명이 직접지출 227억원 등 545억원이 넘는 직간접 경제효과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실제 체감엔 다소 이견이 있다.
축제별로 ▲제19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는 예산 4억7,000만원(한빛원전 5,000만)을 투입해 23만4,000여명이 방문했으며, 관광객 직접지출 122억 등 323억원 규모의 경제효과를 냈다. 경운스님과 인도공주 콘텐츠를 이용한 스토리텔링 전략과 특산물 판매, 야간조명 등은 긍정 평가였으나, 상사화 보호 및 셔틀버스, 전시 등 부스 운영은 미흡했다. ▲2019 영광법성포단오제는 4억3,200만원(한빛원전 2억)을 투입해 10만여명이 방문했으며, 직접지출 53억원 등 151억의 경제효과를 냈다. 축제공간을 일원화하고 볼거리와 먹거리 등을 잘 갖춰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지만 제전 등 대표 프로그램 참여 저조, 행사운영 및 콘텐츠 미흡, 외지 야시장 불만, 굴비축제와 차별성 등이 지적됐다. ▲제8회 영광찰보리문화축제는 8,280만원(한빛원전 2,000만)을 투입해 2만8,000여명이 방문했으며, 직접지출 5억2,000만원 등 13억3,700만원의 경제효과를 냈다. 지역 특산품을 알리고 홍보한 주민 주도형 축제라는 점은 돋보였지만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교통체증, 편의시설 부족 및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다양화 필요성이 지적됐다. ▲제10회 영광천일염젓갈갯벌축제는 8,400만원(한빛원전 2,000만)을 투입해 2만5,000여명이 방문했으며, 직접지출 5억2,500만원 등 8억9,400만원의 경제효과를 냈다. 칠산타워, 수산물판매센터, 음식점 등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지만 주차 및 진출입 문제와 주제인 갯벌이 없는 축제란 지적을 면치 못했다. ▲2019 곡우사리영광굴비축제는 3억원(한빛원전 9,000만)을 투입해 8만여명이 방문했으며, 직접지출 41억 등 49억원의 경제효과를 냈다. 칠산풍어제 재현 등 개막행사 개선과 굴비먹는 날 등 굴비 관련 참여 방식은 가능성을 높였으나 비포장 바닥의 위생·위험성, 과다한 빈점포, 공연지연, 주민호응 부족 등이 지적됐다.
2019년 영광군 5대 축제 추진 실적
축제명 |
예산 |
방문객 |
직접지출 |
경제효과 |
불갑상사화 |
4억7,000만 |
23만4,000명 |
122억4,935만 |
322억9,600만 |
법성단오제 |
4억3,200만 |
10만5,300명 |
53억0,900만 |
151억2,200만 |
찰보리문화 |
8,280만 |
2만8,000명 |
5억2,000만 |
13억3,700만 |
천일염젓갈갯벌 |
8,400만 |
2만5,000명 |
5억2,500만 |
8억9,400만 |
곡우사리굴비 |
3억 |
7만9,813명 |
41억1,682만 |
49억0,600만 |
합계 |
13억6,880만 |
47만2,113명 |
227억2,017만 |
545억5,500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