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내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11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노인들에게 소득창출 및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모집 규모는 공익활동 1,200명, 사회서비스형 56명, 시장형 120명 등 총 1,366명으로 사업 수행 기관에서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10~11개월간 근무할 수 있다. 공익활동은 학교 앞에서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교통을 지도하거나 공원, 놀이터 같은 공공시설 주변의 잡풀제거 및 쓰레기 정화 등을 비롯해 주요거리를 청소하는 지역사회 환경개선 봉사 등이다. 나머지 사회서비스형은 지역아동센터에서 파견되어서 청소 같은 간단한 업무를 보조하며, 시장형은 지정된 시설 2곳에서 재배한 배추로 김장 후 판매하는 업무와 모싯잎송편 제조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참여대상은 영광지역에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중 근로가 가능한 노인이다. 다만,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타 정부부처 시행사업 참여자 등은 제외된다.

선정되면 사업별로 공익활동 및 시장형은 1일 3시간, 월 10일, 사회서비스형은 1일 3시간, 월 22일 근무하며, 임금은 공익활동이 월 27만원, 시장형은 월 26만7,000원, 사회서비스형은 월 78만8,600원(59만4,000원+주휴수당+월차)이 만근 시 지급된다.

사업별 수행기관 및 접수처는 공익활동의 경우 대한노인회, 영광노인복지센터, 청람노인복지센터, 산림공원과, 안전관리과, 스포츠산업과를 비롯해 주소지 11개 읍면사무소가 담당한다. 사회서비스형은 대한노인회, 시장형은 청람노인복지센터와 여민동락공동체가 맡고 있다.

희망자는 참여신청서 및 개인정보동의서(수행기관),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신분증, 도장 등을 작성 지참한 뒤 정해진 사업수행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영광군청 노인가정과(061-350-5568) 또는 각 수행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