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비골농협, 결산총회 대의원만 참석 총회로 축소 진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함에 따라 영광관내 농·축협들도 신속한 예방조치를 취했다.

농협을 찾는 고객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정보를 제공하고 예방수칙 안내문을 전 영업점에 게시하였으며 손 세정제를 비치하여 고객님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특히 영광농협(조합장 정길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농업인과 지역민의 건강을 위해 마스크 2,500장을 하나로마트, 금융점포에서 무료로 배포했다. 서영광농협(조합장 강병원)과 백수농협(조합장 조형근)1,000장의 마스크를 무료로 전달했다. 영광축협(조합장 이강운)은 마크스 3,000장을 하나로마트, 금융점포에서 전달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관내농협의 정기총회 및 임원 · 대의원 선거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한 영농회별 좌담회 등 불요불급한 행사는 가급적 개최 연기 또는 취소토록 지도했다. 이에 따라 굴비골농협(조합장 김남철)은 지난 6일 결산총회를 당초 대의원, 영농회장, 부녀회장, 이장 등 300명 초대계획을 취소하고 대의원들만 참석하는 총회로 축소 개최했다.

이와는 별도로 피해고객들의 금융편의를 도모했다. NH농협은행 영광군지부(지부장 고성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입원·격리된 고객과 중국 수출입 실적이 있는 중소기업, 피해가 우려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개인 최대 1억원, 기업 최대 5억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기존 대출고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피해를 입었을 경우 심사결과와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기한을 연기해주고 최장 12개월까지 이자와 일부 상환금 납입을 유예해준다.

농협 영광군지부 고성신 지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고객 및 조합원, 지역민의 전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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