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이하 대마산단)와 연관된 희망적인 소식들이 이어지면서 지역사회에 기쁨을 던져주고 있다. 먼저 산업통상자원부의 ‘e-모빌리티 소형 수소연료 전지 실증센터 구축사업’과 ‘e-모빌리티 전원시스템 고안전성 평가기반 구축’ 공모 사업 최종 선정이다. 그리고 대마산단에 연구기관과 교육시설, 체험시설이 입주할 수 있는 21만3천㎡의 배후단지를 추가 조성하며,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공모에 선정됐다.
 ‘e-모빌리티 소형 수소연료 전지 실증센터 구축사업’과 ‘e-모빌리티 전원시스템 고안전성 평가기반 구축’ 사업은 대마산단에 오는 2022년까지 2년간 총사업비 318억원을 투입해 ‘e-모빌리티 핵심부품 전원시스템’과 ‘수소연료전지 관련 연구시설’을 집적화할 계획이다. 시설이 완공되면 영광군이 e-모빌리티 산업과 수소연료전지 산업을 융합하는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되면서 e-모빌리티 산업의 중심부에 우뚝 서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후단지는 e-모빌리티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교육․체험시설 등 집적화된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반영되었다. 이로서 정부차원의 융합 프로젝트 수행과 전남도의 미래성장동력을 실현하는 전진기지로 자리매김이 확실해지고 있다.
 산업단지 복합 문화센터는 대마산단에 문화·복지·편의 등 다양한 기능이 집적된 근로자를 위한 시설이다. 오는 2022년까지 40억원을 투입해 공연장과 식당, 편의점, 세탁소등 근로자 지원 시설을 마련한다.
 이 같은 사업들은 대마산단의 밝은 미래를 말해주고 있다. 사실 대마산단을 처음 기획하고 조성할 시는 부정적인 기류들이 넘쳐나면서, 성공을 예측할 수가 없었다.
 2009년 공사를 시작하여 2013년 준공된 이후에도 분양률이 저조하고 공장이전 지원금을 노리는 사기꾼들의 농간에 엄청난 부작용을 던져주었다.
 그러나 대마산단의 수호신은 ‘e-모빌리티’였다. 정기호 전 군수가 시작해 김준성 군수가 꽃을 피우고 있는 ‘e-모빌리티’는 영광의 등불로 바뀌는 추세이다.
 정부가 ‘e-모빌리티’ 산업의 필요성을 재인식하고 집중투자에 나섰으며, 최근 열린 국회토론회에서도 한국을 ‘e-모빌리티’ 중심국가로 발전시키자고 주장했다.
 기존 사업영역에 새로운 부가가치로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고 있다.
 이제 ‘e-모빌리티’의 희망등은 불을 켰다. 원전 폐로를 준비하는 영광군의 대체산업 1순위가 ‘e-모빌리티’임을 재인식하고 연관 산업 유치에 총력을 다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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